지난 3/4분기 실적 호조와 중국 시장 진출 등을 바탕으로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이날 주가는 소폭 약세로 출발했으나 이내 상승전환한 뒤 오름폭을 넓혔다. 장중 급등에 따른 매물로 상한가를 잠시 이탈하기도 했으나 매물을 무난히 소화해내며 상한가에 안착했다. 전날보다 1,400원 오른 1만3,300원에 마감했다. 1만원대에 올라선 지난 9일 이래 8거래일 동안 하루만 제외하곤 모두 오름세로 마치는 초강세다. 3/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3억원과 10억원으로 잠정집계돼 전 분기 대비 각각 26%와 11% 증가했다. 최근 경영악화를 겪어온 대만 제휴업체와의 계약 해지가 확정, 중국 현지 업체와 신규서비스 계약을 체결을 앞두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중국에서는 '천년'게임과 '미르의전설 베타서비스'가 서비스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어 월 1억원 가량의 로열티 수입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지역에서도 지난 3월 '미르의 전설' 서비스 계약체결 이후 지난달 본격 상용 서비스에 돌입해 추가 수입이 기대되고 있다. 외국인이 이날 20억원 가까이 매집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