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증권은 17일 부산은행이 최근 매물벽을 넘어서는 등 기술적으로는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지만 부실여신에 대한 추가 충당금적립이 필요해 기업가치는 하락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신한증권 송윤영 애널리스트는 부산은행이 최근 1백20일동안의 매물벽이었던 2천2백원대를 넘어서 차트상으로 우량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달 14일 자산관리공사에 여신을 매각하며 1백48억원의 매각손실이 발생,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지난 6월말 5.65%에서 올해 말에는 4.94%로 떨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하이닉스에 대해서도 추가 충당금적립이 예상되고 있으며 부도가 난 KDS의 무수익여신 59억원에 대해서도 23.7% 수준 충당금을 쌓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