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한단정보통신은 16일 실적호전 추세의 지속으로 연간 이익목표 달성이 확실시됨에 따라 액면가 기준 30% 이상의현금배당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셋톱박스 전문업체인 한단정보통신은 3분기 누적 실적을 집계한 결과 순이익은 작년동기대비 191% 증가한 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같은 기간 매출액은 652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각각 92%,140%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한단정보통신 관계자는 "3분기까지 94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연간 목표인 130억원을 초과달성 할 수 있게 됐다"며 "이에 따라 연초 계획한대로 액면기준 30% 이상의 현금배당을 실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가입자수신제한장치(CAS)와 디지털 포지셔너 내장형 제품 등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의 판매 비중 증가 추세가 지속돼 이익률 증가율은 매출액 증가율을 훨씬 상회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는 디지털PVR 기능이 추가된 신제품을 본격 수출하는 4분기에는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