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뉴욕증시에서 컴퓨터.하드웨어 및 네트워킹관련주는 분기 실적을 앞두고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3.56달러(1.60%) 하락한 218.83에 장을 마쳤다. 그러나 미국의 휴대용 컴퓨터업체인 핸드스프링은 이날 무선이동통신 전화에 웹브라우징 기능과 이메일 송수신 기능을 통합한 새로운 포켓 사이즈형의 신제품인 '트레오(Treo)'를 오는 2002년초에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혀 지수 하락을 제한했다. 핸드스프링은 또 컬러 스크린을 장착한 트레오를 내년 하반기에 시장에 내놓을예정이며 소매가격은 299달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핸드스프링의 주가는 26.94% 폭등한 2.78달러에 장을 마쳤으며 경쟁사인 팜은 4.1%, 리서치 인 모션은 4.7% 상승했다. 이밖에 PC제조업체들 가운데 델 컴퓨터는 2.3% 하락했으며 게이트 웨이와 휴렛팩커드는 각각 0.3%, 1.3% 주가가 내려 앉았다. 반면 오는 16일 분기 실적을 앞둔 IBM은 주당 89센트의 실적 목표치에 근접할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날 1.16달러 올랐다. 한편 알카텔은 이날 75센트 하락했으며 루센트와 시에나도 약세를 보인 가운데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1.6% 하락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