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서울 대치동 부지를 매각하면서 200억원 정도의 매각 손실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고 현대투자신탁증권이 15일 밝혔다. 박진 현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기업탐방 보고서에서 또 경기침체와 미국 테러사태로 3분기 매출액이 작년 동기에 비해 6% 늘어난 1천91억원에 그쳤다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호텔신라는 대규모 손실로 예상실적의 하향조정이 불가피하다면서 호텔신라에 대한 목표가를 9천900원에서 6천5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