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출입통제 시스템과 인터넷정보 보안제품을 개발.판매하는 업체다. IC(집적회로)카드를 이용한 출입통제 시스템 사업이 주력이었으나 방화벽 암호화기술 인증 등 인터넷 보안사업의 비중을 높이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의 35%가 인증분야에서 일어났으며 출입통제 시스템은 17.3%의 비중을 차지했다. 그러나 43%는 보안 관련사업에 필요한 컴퓨터 및 주변기기 유통에서 생기고 있다. 지난해 매출 1백15억원에 순이익 8억원을 올린데 이어 올 상반기 57억원의 매출에 8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주간사인 신흥증권은 올해중 1백48억원 어치를 팔아 12억원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추정했다. 주력 사업부문이 바뀌고 있지만 제조업 경험이 적어 수익구조가 악화될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다는 지적이다. 매출채권이 많아 지난해까지 영업 현금흐름이 3년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내고 있고 매출이 4.4분기에 50% 가량 집중되고 있는 것도 위험요소로 꼽히고 있다. 김승찬 대표이사(9.7%)를 비롯한 임원 및 특수관계인 6명이 23.2%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신협중앙회가 5.6%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