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12일 코스닥시장에서 KTF를 집중적으로 매수하며 지난 5월 18일 이후 최근 5개월중 최대의 매수규모를 보였다.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외국인은 KTF를 318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전날에도 외국인은 KTF에 대해 142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KTF는 외국인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 주가가 닷새째 상승해 3만3,900원을 기록, 지난 8월 28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KTF에 이어 엔씨소프트, 세원텔레콤, 텔슨전자, 휴맥스 등 전날과 같이 기술주에 매수우위를 이었고 삼영열기, 코리아나, LG홈쇼핑, 피케이엘 등에 매도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외국인과 반대로 KTF를 121억원어치 순매도하며 보유 물량을 축소시켰다. 이어 대인정보, 코바이오텍, 엔씨소프트 등을 정리했다. 기관은 안철수연구소, 하나로통신, 새롬기술, 퓨쳐시스템 등에 매수우위를 보였다. 이날 외국인은 465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며 9일째 물량확보에 나섰다. 반대로 기관은 285억원의 순매도로 9일째 물량 처분에 관심을 집중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