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CJ39쇼핑의 지난달 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투증권은 11일 "CJ39쇼핑의 9월 매출액은 6백78억원으로 작년동기에 비해 72.9% 늘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34억원과 33억원으로 작년동기보다 3백25%와 2백3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박진 현투증권 연구위원은 "미국 테러사태와 신규 사업자 진입 등에도 CJ39쇼핑의 실적이 호전된 것은 마진율이 낮은 가전제품의 비중이 크게 낮아진 반면 보석 등 고마진 상품 판매에 주력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CJ39쇼핑의 누적 매출액은 5천89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74.7% 늘었다. 영업이익은 1백84억원으로 35.5%증가했다. 경상이익도 2백13억원으로 2백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