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는 주니퍼 네크웍스의 주도로 네트워킹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주요 기술주들이 모두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주니퍼 네트웍스는 3.4분기 실적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훨씬 상회했다고 밝히면서 인스티넷에서 21.8%나 오른 20.26달러를 기록했으며 아일랜드에서도23%나 급등했다. 이에 따라 네트워킹 관련주들은 전반적인 상승세를 나타내 시에나, 파운드리 네트웍스, 익스트림 네트웍스, 노텔, 루슨트, 코닝, JDS 유니페이즈 등이 모두 시간외거래에서 주가상승을 기록했다. 이밖에 소너스 네크웍스도 이날 3.4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치와 일치했다고 밝히면서 아일랜드에서 20% 급등한 4.15달러를 기록했으며 4.4분기 실적호조 전망을 밝힌 네트워크 어소시어츠도 이날 인스티넷에서 11.1% 오른 20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대형기술주들도 이날 정규장에 이어 상승세를 나타내 시스코가 4.8% 오른것을 비롯해 인텔과 선마이크로시스템스가 각각 1.6%와 3%의 주가상승을 기록했다.또 오라클도 이날 시간외거래에서 0.9%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