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미국 증시의 급등세 여파로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수 58선을 단숨에 회복했다. 11일 코스닥시장에서 종합지수는 오전 10시16분 현재 전날보다 2.40포인트(4.25%) 오른 58.85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최근 코스닥시장으로 돌아온 개인들이 5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장을 주도하고 있고 외국인도 1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힘을 실어주고 있다. 기관은 2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거래량도 1억7천만주 수준으로 거래소와 비슷한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전업종이 큰폭으로 오른 가운데 벤처업과 제조업, 유통업, 기타업이 모두 4% 이상 올랐다. 미국증시의 상승세를 등에 업고 기술주들이 큰폭으로 오르고 있으며 옥션과 리타워텍, 호스텍그로벌, 바른손 등 30여개 종목이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지난 9일 신규등록한 바이오메디아도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전체 등록주의 90% 이상인 634개에 달하고 있으며 내린 종목은 15개에 불과하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