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에서 분사된 금형전문기업 나라엠앤디가 11일 삼성증권과 대우증권으로부터 동시 매수 추천을 받았다. '굴뚝기업'임에도 불구 수익성이 높은데다 최근 매출처 확대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는게 추천사유다. 삼성증권은 이날 "높은 수익성과 안정된 재무구조를 감안할때 주가가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판단, 신규로 매수추천한다"고 밝혔다. 대우증권도 실적호조에다 올해 15% 수준의 배당이 예상되는 등 배당투자도 유망하다며 '장기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삼성증권 최영기 연구원은 "나라엠앤디가 자동차 및 정보통신 금형 등 고부가 신규 사업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고있고 LG전자와 해외의 우량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9월말 현재 현금성 자산이 2백69억원에 이르고 자기자본수익률(ROE)이 업종 평균의 2배를 훨씬 넘는 20.6배에 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라엠앤디의 올해 올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지난해에 비해 각각 20.2%와 28.4% 늘어난 5천56억원과 68억원을 넘어설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