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에 대한 엔화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일본 경기 악화 등의 우려로 상승세를 나타내며 오전 11시30분 현재 120.53엔에 거래되며 뉴욕시장의 종가인 120.17엔 보다 0.3엔 올랐다. 특히 이날 발표를 앞두고 있는 일본 정부의 월간 경기동향보고서가 경제상황 악화 내용을 담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장중 한때 120.58엔까지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유로화에 대한 엔화 환율 역시 상승세를 보이며 오전 11시32분 현재 110.10엔을 기록중이다. 유로/달러는 뉴욕 마감가와 거의 같은 수준을 유지해 91.35센트를 기록중이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