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전쟁과 사상 초유의 저금리시대를 맞아 배당투자가 가장 유망한 투자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경제신문과 마이애셋자산운용은 9일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종목을 대상으로 '배당투자 유망종목 20개'를 공동으로 선정했다. 이들 20개 종목의 올 예상 배당수익률은 평균 10% 수준에 달한다. 불과 3개월 동안 투자해 이만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투자수단도 없는 것으로 평가된다. ▶관련기사 25면 특히 지난 98년 7월부터 현금배당의 경우 배당락이 폐지된데다 지난 4월부터는 1년 이상 주식을 장기보유할 경우 배당소득세가 면제되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투자메리트가 있는 것으로 지적된다. 한국경제신문과 마이애셋은 몇가지 기준에 의해 배당투자 유망주를 선정했다. 구체적으론 △올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 △자산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종목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하는 종목 △재무구조가 탄탄한 종목 등이다. 이 결과 현대자동차2우B를 비롯 LG상사 풍산 대한도시가스 등 20개 종목이 배당투자 유망주로 선정됐다. 한국경제신문은 배당투자 유망주 20개를 10월11일자부터 차례로 소개할 예정이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