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뉴욕증시에서 컴퓨터.하드웨어 관련주는 일부 기술주들의 실적경고에도 불구하고 전날의 상승세가 이어졌으며 네트워킹 관련주도 레드백 네트웍스의 주도로 급상승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전날에 비해 1.2% 오른채 장을 마쳤다. 이날 선 마이크로시스템스는 회계기준 1.4분기 실적부진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오히려 6.2% 올랐으며 델과 IBM도 각가 24센트와 71센트 오른 22.56달러,98.02달러에 장을 마쳤다. 또 휴렛팩커드도 이날 45센트 오른 16.46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자빌 서킷은 4% 하락한 20.05달러를 기록했으며 샌미나와 SCI시스템스도각각 3.2%와 1.9% 내린 15.36달러, 20.80달러에 장을 마쳤다. 또 게이트웨이도 이날 지난달 테러사태 여파로 3.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악화됐다고 밝힘에 따라 CSFB, JP모건 등 주요증권사로부터 투자등급이 하향조정되면서 주가가 3.1% 하락했다. 한편 이날 네트워킹 관련주들은 기술주들 가운데서 가장 상승세가 두드러져 업종지표인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전날에 비해 2.4% 올라 이번주 들어 7.8%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레드백 네트웍스는 12센트(8%) 오른 1.58달러를 기록, 최근의 상승세를이어갔으며 애지어 시스템스도 51센트(11%) 나 오른 5.11달러에 장을 마쳤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