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주말 장세가 펼쳐지며 국내 시장과 보합권 수준에 머물렀다. 5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NDF환율은 1,312원 사자, 1,314원 팔자에 마감했다. 실수 위주의 거래가 이뤄지며 달러 매수세는 눈에 띠지 않았으며 거래범위는 1,313∼1,313.50원에 불과했다. 달러/엔 환율은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박스권내 머물고 있다. 뉴욕장에서 달러/엔은 전날보다 0.06엔 오른 120.50엔으로 마감했다. 미국의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군사행동과 주말로 예정된 G7국가 재무장관 회담을 앞두고 쉽사리 방향을 잡지 못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엔과도 별다른 연관성을 짓지 못하고 주말과 휴일을 앞두고 조용한 거래가 이어졌다"며 "다음주 환율은 미국의 공습 발발과 국내외 주식시장 동향에 따라 결정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주 거래가 1,305∼1,320원 범위에서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뉴욕 외환시장은 현지시각 8일 콜럼버스데이로 휴장한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