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이 단기급락후 조정양상을 보이며 금리가 반등했다. 5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5%포인트 상승한 연 4.39%에 마감됐다. 최근 5일간 저금리 행진이 지속된데 따른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채권 가격이 약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전날 금리보다 0.06%포인트 높은 연 4.37%에 통안증권(2년물)창구판매를 실시한 것이 금리 하락의 속도 조절 역할을 했다. 주말을 앞둔 탓에 거래량은 많지 않았다. 채권시장의 한 관계자는 "향후 금리의 방향성은 미국의 보복전쟁 양상과 11일로 예정된 금통위의 콜금리 인하 여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