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대한 기술 수출 건이 새삼 관심을 받으며 급등했다. 주가는 가격 제한폭을 채운 4,060원. 지난 달 4일 이후 한달 만에 맞은 상한가다. 4,000원대에 올라서기도 지난 달 12일 이후 처음이다. 거래량도 100만주를 넘어 전날의 3배 이상 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 7월부터 중국 석가장제약과 미생물을 활용해 낮은 단가에 비타민A를 합성하는 기술을 수출하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바이오넷 측은 기술수출료로 100만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주가가 워낙 많이 하락해 공모당시 본질가치 수준을 하회하고 있다는 것도 매수세를 붙잡았다. 지난 6월 19일 6,500원으로 코스닥시장에 들어온 후 제대로 기지개를 펴지 못했다. 150억원 가량의 전환사채 물량이 부담으로 작용해 주가를 끌어내린 것. 현재 전환가격 4,228원에 200만주, 현 유통주식주 300만주의 80%가 주식으로 전환 가능한 상태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주가 상승에 도움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이 회사 관계자는 "전환가격보다 주가가 낮기 때문에 금방 전환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조만간 사들여 소각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