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관련 환경설비업체인 성광엔비텍의 올해 실적이 작년에 비해 대폭 호전될 전망이다. 성광엔비텍 관계자는 3.4분기까지 실적이 아직 정확히 집계되지 않았으나 영업호조가 올들어 지속되고 있어 연말까지 200억-22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이는 작년(118억8천만원)에 비해 매출이 70% 안팎 증가하는 것으로 회사측은 매출목표가 달성될 경우 순이익은 15억-16억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이 업체의 작년당기순익은 9억4천만원이었다. 회사관계자는 관급공사가 주 매출처인 업종성격상 4.4분기 매출이 집중되며 다음달 성사 목표로 대형수주건(20억원 이상)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성광엔비텍은 수처리전문 환경설비업체로 오.폐수 정화시설, 상수도 정수시설분야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