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뉴욕증시에서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 관련주들은 사흘째 견조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날 시스코 시스템즈의 분기 실적 충족 소식과 부시 행정부의 경제 활성화 대책이 소비심리를 회복시킬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면서 이날도 골드만 삭스 인터넷지수는 전장보다 4% 올랐다. 인터넷 관련주 가운데서 오는 10일 3.4분기 실적 발표에서 균형 수지를 기록할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야후의 주가는 13% 상승한 1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또한 오는 24일 분기 실적발표을 앞둔 아마존은 주당 20센트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존 실적 전망치에서 주당 16센트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하향조정함에 따라 4.14% 높아진 7.04달러에 끝났다. 한편 소프트웨어업종도 BEA 시스템즈가 2.7%, 지벨 시스템즈가 6.8%, 오라클이1% 각각 오르는 등 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AG 에드워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가 단기 급등했다는 이유로 투자의견을 '강력 매수'에서 '매수'로 하향조정하는 등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 업종의 단기급등에 대해 다소 조심스러운 시각을 드러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