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뉴욕증시에서 컴퓨터.하드웨어주들은 부시행정부의 경제 활성화 방안 등으로 나스닥 지수가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스토리주 주도로 상승했다. 이날 골드만 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전장보다 14.83포인트(8.43%) 오른 190.68에장을 마감했다. 브로케이드는 27%나 가파르게 오른 17.11달러에 장을 마쳤으며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와 맥데이터, EMC는 각각 21%, 23%, 8% 폭등하는 등 스토리지 관련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미 테러 사태로 인해 소비 심리 등 경제가 더욱 침체된데다 유통망이 붕괴됨에따라 3.4분기에 당초 월가가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낼 것이라고 경고한 컴팩은 6.00% 상승한 8.65달러에 마쳐 상승세로 반전했다. 또한 컴팩의 합병 파트너이자 이번주안에 인력 감축 계획안을 SEC에 신청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진 휴렛 팩커드는 75센트 높아진 1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4일 애널리스트들의 컨퍼런스 콜을 앞두고 있는 델 컴퓨터는 2.10달러오른 20.64달러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