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륭전자가 이달중 투자유의종목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기륭전자는 최대주주인 상장기업 아세아시멘트가 1백% 출자한 태산상호신용금고에 10억원을 추가 출자해 태산상호신용금고의 BIS(자기자본비율) 비율이 5.72%에서 기준인 6%를 넘어서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륭전자는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됐던 사유였던 태산금고의 BIS비율 기준미달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기륭전자는 관계사인 태산금고의 정확한 BIS 비율이 집계되는대로 금융감독원에 보고하고 승인되는 즉시 증권업협회에 제출해 투자유의종목 해제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 회사 주식담당 관계자는 "정확한 일정은 아직 안잡혔지만 개정된 협회규정에 따라 태산금고 자료를 증권업협회에 제출하면 다음날 바로 투자유의종목에서 해제될 수 있게된 점을 감안하면 10월중 투자유의종목 탈피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