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이코노미스트 산하의 경제전문 조사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레전스 유닛(EIU)은 서울증시의 종합지수 목표치를 일부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27일 EIU가 국제적 금융.증권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서베이에 따르면 향후 3개월간 서울증시 종합지수는 550-650선에서 형성, 평균 575선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이달초 조사당시의 595에 비해 20포인트 낮아졌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번 조사당시의 575-600선에 비해 고점과 저점의 격차가 크게 나타나 증시 향방에 대한 기관들의 시각이 큰 편차를 보였다. 또 EIU는 향후 6개월간의 주가목표치는 535-750선을 유지하면서 평균 575선이 될 것으로 예상돼 지난번 조사때와 같았으며 12개월간 주가목표치는 평균 620에서 615로 소폭 낮아졌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EIU의 서베이에 참여한 금융기관에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코메르츠 방크, 뱅커스 트러스트, 런던 비즈니스 매니지먼트, 냇웨스트 시큐리티스, 비커스 아시아 퍼시픽 등이 포함돼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