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커스가 최근 중국 CDMA 사업자인 차이나유니콤에 단문메시지 서비스 솔루션 공급권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로커스는 이번 차이나유니콤 CDMA 프로젝트 부가서비스 솔루션 분야에서 모토로라, 로지카, CMG, 중흥통신 등 전세계 15개 유수 기업과 치열한 경합 끝에 최종 4개 공급업체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로커스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내년초 2차 추가 계약과 증설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또 향후 중국 CDMA20001x 도입을 위한 토탈 무선인터넷 솔루션 및 패키지 수출도 진행 중이다. 로커스 김형순 사장은 "단문메시지 서비스 솔루션 시장은 올해에만 세계적으로 2,000억 건의 사용량을 기록하는 등 최근 2년간 16배 이상의 폭발적 성장세"라며 "중국 이동통신 시장의 성장을 감안하면 로커스의 진출 영역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이동통신시장은 현재 가입자 수만 1억2,600만명으로 미국을 제치고 전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만 68.5%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최근 4년간 급성장을 계속해 온 초거대 시장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