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를 조금만 해봐도 누구나 자기 나름의 일가견이 생긴다. 주식투자를 20년 30년 해도 잘 알 수 없는 것이 시세이지만 2,3개월 투자해 보고 주식이라면 자신 있다고 하는 투자자도 있다. 아무튼 누구나 자기 나름의 시세관을 갖는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그것이 단순한 직감이나 추측에 불과해서는 투자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시세의 장래를 예측하는 시세관은 적어도 경제적 사회적 여건의 변동등을 토대로 한 체계적인 추론이 되어야 한다. 우선 개별 투자자들은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재료들을 분석해서 각자가 주가에 영향을 주는 비중을 매겨 종합적으로 주가의 방향을 점친다. 그런 후 나름대로 주가의 방향을 결정한 개별 투자자들 다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하나의 주가를 결정한다. 따라서 시세관이란 시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각종 호재와 악재, 그리고 앞으로 나타날지도 모르는 재료들의 변동을 추정해서 주가의 방향을 예측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