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가 하락기에 새로 등록된 낙폭과대 신규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우증권은 20일 '최근 신규등록종목 분석 리포트'를 통해 코스닥시장 침체기에 등록된 종목중 등록 초기부터 약세를 보이다 최근 증시 급락으로 주가가 본질가치에 비해 큰폭으로 떨어진 종목은 가격 메리트가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7월 이후 새로 등록된 종목중 본질가치 대비 주가가 30% 이상 떨어진 기업은 선별적인 저가 매수가 유망할 것이란 분석이다. 신세계푸드시스템의 경우 지속적인 매출 성장에도 불구,성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며 지난 19일 현재 주가가 본질가치보다 44.6%나 떨어졌다. 또 에스아이테크 우진세렉스 등이 본질가치 대비 40% 이상 저평가됐으며 한텔 CJ푸드시스템 우신시스템 등은 주가가 본질가치보다 30%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호준 애널리스트는 "약세장에 등록돼 제대로 된 상승세를 한번도 보이지 못한 가운데 주가가 본질가치보다 크게 낮아진 종목은 증시가 안정세를 보일 경우 더 큰 상승세를 탈수 있다"고 밝혔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