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대림정보통신 유니텔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기업이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외화송금과 이체,외화계좌개설,외화자금관리 등을 모두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외환통합이체서비스"를 내달 15일부터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대림정보통신은 외환은행의 펌뱅킹 자동화 서비스(e-Novator 금융자동화 솔루션)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 유니텔은 대림정보통신의 외환 펌뱅킹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은행의 컴퓨터에 접속되도록 하는 "유니이페이(uniEpay)"시스템을 제공하게 된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지금까진 기업이 사무실에서 외환거래를 처리하기 위해 내부거래 처리용 시스템과 접속 프로그램 개발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다"며 "그러나 앞으론 외환통합이체서비스를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소프트웨어를 구입해 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