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털이 보유중인 예스테크놀로지 등 8개 코스닥 신규등록 업체의 주식 3백40만주가 내달중 보호예수에서 풀린다. 또 드림라인 등 11개 업체가 발행한 주식연계채권 1천9백억원어치의 주식전환이 10월중 시작된다. 19일 증권업협회와 코스닥증권시장(주)은 10월중 보호예수해제물량과 전환개시 주식연계채권 규모가 이처럼 집계됐다고 밝혔다. 내달중 보호예수에서 풀리는 물량은 대주주 지분은 전혀 없고 모두 벤처캐피털 보유분이다. 이에 따라 보호예수해제물량은 9월의 6천1백93만주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업체별로 발행주식 대비 보호예수 해제비중이 높은 곳은 예스테크놀로지로 다음달 6일 16.1%인 99만4천여주가 풀린다. 한텔도 해제물량 비중이 10%(10만여주)로 나타났다. 기존에 발행했던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의 주식연계채권 가운데 10월중 전환권이나 신주인수권 행사가 개시되는 곳은 11개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다음커뮤니케이션이 발행한 1백억원 규모의 CB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해외에서 발행된 것이다. 발행 규모가 가장 큰 곳은 드림라인으로 지난 7월4일 발행한 3천만달러어치의 해외BW가 다음달 4일부터 신주인수권 행사가 시작된다. 또 타프시스템은 2일부터 1천만달러 규모의 해외 CB에 대한 전환청구가 시작된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