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테크메이트는 19일 터키 ATMACA사와 140만달러(한화 18억원 상당) 규모의 디지털 위성방송 셋톱박스 공급계약을체결했다고 밝혔다. 군수용 통신장비 및 셋톱박스 제조기업인 테크메이트 관계자는 "ATMACA사는 고정거래처로 디지털 지상파 방송을 준비하고 있는 방송사"라며 "이번 공급물량은 1만6천여대로 10월 중순까지 납품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테크메이트는 지난해에는 군수용 통신기기, 전자교범 등 군수지원사업이 매출의 90%를 차지했으나 올해부터는 셋톱박스 분야에도 주력해 1천200만달러 수출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올해 전체 매출목표는 333억원"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