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8일 미 테러사태 이후 국내 시장에서 관심을 받은 종목을 점검하고 이들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지적했다. 미 테러사태 이후 관심을 받은 업종은 석유, 음식료, 제약, 건설, 통신, 방위산업 등과 금광, 철강 등이다. 특히 미창석유와 금호석유는 지난 12일부터 17일 사이에 30% 이상 상승했고 금광 관련해 영풍산업도 34% 이상 상승했다. 동양고속은 38.8% 상승,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한국쉘석유, 중앙석유, 현대종합상사, 삼부토건, 에스원 등이 20% 내외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 증권사 이희정 연구원은 "석유, 건설 등 내수주는 꾸준한 상승세를 이었고 제약은 상대적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최근 보안이나 통신관련주가 늦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들의 상승세는 유효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