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아너스 클럽(Fn Honors Club)'이 대표적인 상품이다. 지난 8월말 현재 1조2천5백억원의 판매고를 기록,전체 자문형 랩어카운트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자체 개발한 과학적 투자시스템인 "스마트(SMART)"를 통해 타사와의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스마트는 과거 16년동안의 국내 주식과 채권의 상관관계및 수익률을 분석,최적의 자산배분모델을 찾아준다. 삼성증권은 맨 먼저 고객이 상품에 가입할 때 작성하는 설문서를 바탕으로 고객의 투자성향을 분류한 다음 자산배분 및 최적 포트폴리오를 추천한다. 이 과정에서 최적의 펀드를 골라내는 펀드평가시스템인 "펀드 네비게이터"와 월별.분기별로 제공되는 운용내역 분석 등을 통해 1대1로 상담한다. 최적 자산배분 비율은 사내 자산배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삼성증권은 고객의 자산배분을 효율적 투자선에 접근시켜 같은 위험도에서 최대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한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삼성증권은 현재 업계에서 가장 많은 9백20명의 자산관리사(FP)를 보유하고 있다. 종합자산관리서비스의 성공여부가 우수한 인력확보에 있다고 판단,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자체 운영하는 "프라이빗 뱅커 스쿨"과정을 통해 1백여명의 PB(Private Banker)를 양성했고 성균관대 경영대학원과 연계해 금융전문가 과정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FP와 PB의 가장 중요한 자질인 신뢰성과 윤리성 확립을 위해 윤리강령 제정 및 철저한 내부통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자산관리전문가들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고객의 자산운용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수시로 운용보고하고 있다. 고객들은 또 월간 투자성과 보고서와 시장 상황 변화에 따른 적절한 포트폴리오 조정안 등이 포함된 분기별 운용보고서 및 연간보고서를 정기적으로 받는다. 이를 통해 운용성과등을 파악할 수 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