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테러쇼크 여파로 코스닥 공모주 청약 일정이 무더기연기됐다. 신영증권은 주간사를 맡아 오는 19∼20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었던 어플라이드엔지니어링과 에이디칩스의 공모 일정을 각각 다음달 16∼17일(어플라이드엔지니어링)과 17∼18일(에이디칩스)로 연기한다고 17일 밝혔다. 또 대우증권도 주간사를 맡아 18∼19일로 예정됐던 한국미생물연구소의 청약일을 다음달 7∼8일로 미뤘으며 아이디씨텍의 청약일도 오는 19∼20일에서 다음달 8∼9일로 늦췄다. 이밖에 오는 19∼20일 공모가 예정된 한빛네트의 주간사인 동양증권은 한빛네트와 공모일정 연기를 검토하고 있어 이번주 예정대로 공모를 실시하는 기업은 대인정보시스템 1개사에 그칠 전망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