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대우차 인수협상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다우존스가 GM의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 17일 보도했다. GM의 롭 레가트 아시아지역 PR 담당이사는 이날 "괄목할만한 협상진전이 있었으며 조만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대우차 인수협상과 관련, 지금까지 GM측에서 발표된 것 가운데 가장 긍정적인 것이라고 다우존스는 논평했다. 이에앞서 지난 16일 대우차 채권단의 고위관계자도 "대우차 매각협상은 미국 테러사태 이후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협상진전이 이뤄지고 있어 곧 이견을 좁힐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