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가치가 일본 당국의 개입으로 급하게 하락했다. 17일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 15분 현재118.18/8.23엔을 기록중이다. 환율은 미국 경제를 에워싼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낮 12시 20분경 116.65엔까지 내려갔으나 일본 중앙은행(BOJ)의 달러 매수로 급반등했다. 시오카와 마사주로 일본 재무상은 "현재 환율은 일본경제 회복에 바람직하지 않다"며 개입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BOJ도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중앙은행은 이번 환율 개입에 1억~3억달러를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