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장기업인 아빈메리터(ARM)는 세종공업과 배기장치 부문의 개발과 공급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빈메리터는 15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세종공업과 공동으로 배기장치 시스템과 관련부품을 개발, 현대차와 기아차의 북미와 한국 공장들에 납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제휴 계약에 따라 북미와 한국을 제외한 제3국 시장에서도 상호협력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아빈 메리터는 세계적인 배기장치 시스템및 부품 생산업체로, 현재 17개국에 거래선을 갖고 있다. 아빈메리터의 크레이그 스틴슨 사장은 "우리는 기술력, 세종공업은 한국 자동차업체들과 긴밀한 거래관계를 갖고 있다"면서 "이번 제휴를 통해 처음으로 우리 제품이 한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으며 양사 모두에 헤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