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온라인 증권거래 비중이 월초 유동성 장세기대감으로 1개월만에 50%선을 회복했다. 16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8월중 온라인증권(주식.선물.옵션) 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약정금액은 155조원으로 전월(132조원)대비 17% 증가했으며 거래비중도 50.6%로 전월(49.6%)보다 다소 증가했다. 특히 옵션의 온라인거래비중은 57.3%로 매달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증가세를이어갔다. 부문별 온라인거래 비중은 주식이 66.1%로 전월보다 0.3%포인트 감소했지만 여전히 제일 높았으며 옵션이 57.3%, 선물이 40.6%를 기록했다. 시장별로는 하이닉스의 거래량 폭증 등의 영향으로 거래소시장이 57.9%로 전월대비 4.7%포인트 증가한 반면 거래규모가 급감한 코스닥시장은 77.8%로 0.9%포인트감소했다. 온라인증권계좌수는 437만1천개로 전월의 432만6천개보다 1.0% 증가했으며 온라인계좌비율은 52.7%로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온라인증권계좌당 평균 거래금액은 3천559만원이었으며 계좌당 월평균 주문횟수는 약 9건, 주문당 평균 거래금액은 368만원으로 집계됐다. 또 온라인거래는 94.2%가 인터넷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무선단말기 3.0%, ARS 2.3% 순으로 전월과 비슷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