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 수익률이 크게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이 14일 장중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표물인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이날 개장 직후 4.88%까지 하락했으며 9시15분 현재 전날에 비해 0.09%포인트 하락한 4.90%를 기록하고 있다.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 사상 최저치는 지난 8월22일 기록한 4.94%다. 유승곤 대한투신증권 분석역은 "테러 사태 이후 처음 열린 미국 채권시장에서 국채 단기물의 금리가 워낙 큰폭으로 떨어져 매수세를 유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