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다산인터네트는 13일 "국내 처음으로 대형라우터(모델명 버텍스7012-Enterprise Class Router)에 대해 국가에서공인하는 신기술 인증마크인 'KT마크'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KT마크는 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국내에서 개발된 주목할만한 신기술들에 대해 기술적인 우수성과 기능상의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부여하는 국가공인인증이다. 다산인터네트는 국내에서 대형급 라우터에 대해 KT마크를 획득한 업체는 다산인터네트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이 라우터는 다산이 지난 해 10월 국내처음으로 개발한 에지급 대형 라우터로중소형급 장비와는 달리 대당 공급가격이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에 이르는 고부가 제품이다. 다산인터네트 남민우 사장은 "이번 KT마크 획득으로 다산이 외산장비에 맞서 네트워크 장비의 국산화를 선도하고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입증한 셈"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