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리처드 그락소 회장은 "뉴욕증시 등 주요 금융시장이 이르면 오는 14일, 늦어도 17일에는 거래가 재개될 것"이라고 12일 말했다. 일부에서는 13일부터 거래가 다시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으나 그락소 회장은 이날 "통신시스템과 전력, 맨해튼 남쪽지역의 안전성, 교통편 등을 고려해 하루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락소회장을 비롯해 나스닥의 하드위크 시몬스 최고경영자(CEO),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하비 피트 위원장, 재무부 피터 피셔 차관 등은 13일 회동을 갖고 14일 재개가 가능한지의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그락소 회장은 "다시 예전과 같은 훌륭한 서비스를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지 또 맨해튼 남쪽지역에서 계속되고 있는 구출작업에 방해가 되지않을지가 최대고민거리다"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