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코스닥시장에 등록될 예정인 안철수 연구소는 등록후 1개월 이내 유통가능한 최대 주식수를 170만여주로 추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11일 "2.3대주주인 삼성SDS와 한국산업은행이 주가에 충격을 주지 않기 위해 등록후 1개월이내 보유 지분의 절반 이상을 시장매각하지 않기로 구두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구두약속에 대한 강제력은 없지만 삼성SDS와 한국산업은행이 약속을 지킨다면 등록후 1개월이내 유통가능주식수는 최대 170만여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삼성SDS와 산업은행은 현재 안철수연구소 주식을 각각 67만6천900주(지분율 9.4%), 58만4천600주(지분율 8.1%)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