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기술주 가치는 여전히 고평가 돼 있으며 공격적이며 지속적인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는 한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JP모건이 10일 밝혔다. JP 모건의 대니얼 파인먼 아태 지역 주식투자 전략가는 나스닥의 기술주는 최근의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고평가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연말까지 나스닥의 약세가 예상되고 있어 아시아 기술주의 하락을 유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아직 강력한 회복의 신호는 없어 기술주를 서둘러 살 필요는 없다"면서 "기술주가 여사적 저점에 도달했지만 현재의 경기 하강은 종전보다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반드시 바닥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JP 모건은 내년 1.4분기에 가서나 고객들에게 아시아 기술주에 대한 공격적 포지션 구축을 권고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반도체주의 매수를 원하는 투자자들이라면 삼성전자와 대만반도체(TSMC)가 최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