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에스넷시스템은 11일 GE메디컬시스템스코리아에 시스코의 '아비드'솔루션을 적용한 'IP텔레포니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소프트네트워크 서비스 전문업체인 에스넷 관계자는 "국내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소프트스위치 기반의 IP텔레포니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IP텔레포니 시스템은 음성트래픽을 IP로 받아들여 전화나 데이터 네트워크를 통합시키는 기술로 IP 네트워크상에서 음성과 데이터, 영상 등을 전송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GE메디컬시스템스는 별도의 요금을 들이지 않고 본지사간 전화통화가 가능해 통신비 절감과 컨퍼런스콜, 콜센터, 전화이력 관리, 보이스메일 등 다양한 통신기능을 추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