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올해안으로 예상됐던 중국판 나스닥시장의개장이 연기될 전망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1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중국 정부 고위관계자는 심천을 방문한 자리에서 "첨단기술 시장 개설 일정이 잡혀 있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국판 나스닥 시장의 개장이 연기된 것은 전세계 정보기술(IT)산업이 불황을 맞고 있어 중국 지도부내에서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졌기 때문이 것으로 관측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중국정부는 앞서 심천에 기존의 A주 시장과 B주 시장에 이어 첨단기업을 위한 '벤처보드'시장 개설을 적극 검토, 연말까지 규정 마련을 완료할 방침이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