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뉴욕시장의 이틀째 급락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62대에서 하락출발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실업률이 4년중 최고를 기록하면서 나스닥지수 1,700선이 무너지고 다우지수도 폭락해 9,600선에 바짝 다가섰다. 10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34분 현재 62.71로 전 거래일보다 0.43포인트, 0.68% 내렸다. 개인이 10억원 이상 순매수한 반면 기관이 매도우위고 외국인은 관망세다. 벤처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종목이 359개로 상승 198개를 앞서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중 휴맥스, 새롬기술, LG홈쇼핑, 세라텍, 모디아, 한국정보통신 등이 오르고 나머지는 약세다. 보안주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채권가압류소송 승소가 전해진 시큐어소프트가 9% 급등하고 퓨쳐시스템, 한국정보공학, 장미디어, 싸이버텍이 모두 올랐다. YTN이 닷새째 상한가 기세를 이어가고 있고 다산은 가격제한폭 만큼 내렸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