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식시장이 17년중 최저치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닛케이 225 주가지수는 9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230.79포인트, 2.19% 내린 10,2867.00을 기록중이다. 장이 열리자 마자 지난 3일 기록했던 마감가 기준 17년중 최저치를 경신하고 시간이 갈수록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지난 주 금요일 미국 실업률이 4.9%로 4년중 최고치를 기록한 데 따라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의 주가 하락이 두드러지고 있다. 미국 나스닥지수가 연중 최저수준으로 근접함에 따라 일본에서도 기술주가 하락하고 있다. 한편 일본 증시에서는 현재 기술적 문제로 선물 및 옵션거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