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방계열의 제약업체인 신동방메딕스가 크레디온기업구조조정회사(CRC)로 넘어가 10월초께 법정관리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신동방메딕스는 감자후 액면분할및 유상증자를 거쳐 신주를 크레디온CRC에 넘기는 방식을 골자로한 회사정리계획 변경안을 서울지방법원으로부터 인가받았다고 지난 8일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이에 따라 신동방메딕스는 9월14일을 기준일로 감자(자본금 감축)를 실시키로 했다. 감자비율은 대주주와 소액주주 모두 90%로 정해졌다. 신동방메딕스는 감자와 함께 액면가를 5백원으로 줄이는 액면분할을 실시하게 된다. 그뒤 2천4백42만주의 신주(액면가 5백원)를 발행,크레디온CRC나 이 회사가 지정하는 제3자에게 배정하는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신주인수대금은 주당 5백94원으로 총 1백45억원이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