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문제기업 3개사 중에서 적어도 2개사는 9월말까지 결론을 내리도록 하겠다"고 8일 밝혔다.문제기업 3개사는 대우자동차, 하이닉스반도체, 현대투신증권을 말한다. 이근영 위원장은 문제기업 2곳이 어딘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대우차와 하이닉스 반도체를 시사한 것으로 파악된다. 현대투신의 경우 현재 현대증권 우선주 가격 논란을 빚고 있으나 지난달 23일 AIG 컨소시엄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0월말까지 본협상을 마무리짓겠다는 일정이 공표됐기 때문이다. 대우차 매각과 관련 이 위원장은 "국민정서에 맞게 매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으나 '부평공장 포함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