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창기업이 보유한 개발제한 해제지역 사업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성창기업 관계자는 "부산근교 기장지역 보유부동산이 이번 그린벨트 해제 대상에 포함됐지만 아직 사업여부에 대해서는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부산아시안게임 골프장건설에 수용되고 남은 토지의 그린벨트가 이번에 해제되는 것이지만 아직 해제통지를 받지 않았으며 이 토지를 매각해 재무구조를 개선할지, 자체 사업을 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방향을 잡지못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성창기업이 현재 워크아웃 자율추진기업이 됐지만 대형 부동산의 처리와 관련, 채권단과 논의하는 문제도 남아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성창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부산인근 부동산 43만평은 지난 5월 부산시가 추진중인 관광벨트 대상지역으로 결정돼 그린벨트해제 우선대상으로 지정된 뒤 이번 해제대상에 포함되는 것으로 결정났다. 성창기업은 부산근교 그린벨트해제를 재료로 지난 3일간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