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7일 호텔신라와 동국제강 두 종목을 배당투자 유망종목으로 분석했다. 호텔신라는 경기방어적인 성격이 강한데다 내수관련주에 대한 시장이 관심증가, 금융비용감소로 인한 재무안정성 및 수익성 개선, 그리고 면세점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창출 등으로 지난해 이상의 배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호텔신라는 지난해 5%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동국제강은 상반기에 원재료가격 하락과 철근가격의 상승, 포항공장 가동률 향상 등으로 10억원의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차입금 감소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자산가치에 비해 주가수준이 크게 낮아 고배당이 전망됐다. 대우증권은 "동국제강이 안정적인 배당정책을 유지해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음에도 10.6%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해 주주중심 경영의 신뢰를 쌓았다"며 "올해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만큼 10% 가량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