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은행주 강세로 하락 하루만세 반등하고 있다. 6일 닛케이 225 주가지수는 오전 9시 45분 현재 전날보다 171.84포인트, 1.62% 오른 10,770.63을 기록중이다. 약보합세로 이날 거래를 시작했으나 곧 강세로 반전했다. 미즈호 홀딩스, UFJ홀딩스 등 은행주들은 야나기사와 하쿠오 금융청장이 호르스트 쾰러 IMF 총재의 IMF가 일본 은행 시스템을 모니터하겠다는 제의를 수용한데 힘입어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은행들은 IMF의 도움으로 막대한 양의 부실채권을 청산하는데 한발짝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마쯔시다전자를 비롯한 전자업체들은 지난 95년 이후 처음으로 가전산업이 이번 회계연도에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주가가 빠지고 있는 중이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