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외국인의 매도공세로 급락했다. 5일 주가지수 선물 9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1.65포인트(2.37%) 내린 67.90에 마감됐다. 전날 급등을 이끈 국내외 호재의 약발이 떨어진 데다 외국인이 대규모 매도에 나서 장중 내내 약세흐름이 이어졌다. 외국인은 지난 3월22일 이후 최대 규모인 6천1백78계약을 순매도하며 하락을 주도했다. 이에 반해 옵션시장에서는 콜옵션을 순매수하고 풋옵션을 순매도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매도공세에도 불구하고 조정폭은 크지 않았다며 종합주가지수 550선에 대한 지지력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